[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지난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진병영 함양군수와 ㈜플래닛주민센터 박찬우 대표를 비롯해 소셜트립 5기 참가 외국인 청년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셜트립 전문 여행사인 ㈜플래닛주민센터(이하 '운영사')와 '소셜트립 IN 함양'(이하 '소셜트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소셜트립 외국인 청년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군과 플래닛주민센터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사진=함양군]2023.09.09 |
소셜트립은 지역 문화 체험과 사회적 활동(봉사활동)을 결합한,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다녀가는 것을 넘어 지역을 체험하고 그에 녹아드는 ESG 여행 프로그램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소셜트립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역내 유휴시설 활성화에 공동 노력 ▲프로그램 개발·운영·홍보 ▲사회관계망을 활용한 홍보 ▲참가자 편의사항 지원 △유관기관 안내·협조 및 홍보 지원 등 원활한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각기 다른 주제로 4회 실시해 총 100여명의 외국인 청년들이 참여했고 올해말까지 총 150명 이상을 모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상시운영을 통해 소셜트립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찾아와 머무는 생활인구 확대를 위하여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해 유휴시설인 안의 이전권역 시설물을 리모델링하여 소셜트립 운영을 지원하고, 운영사는 여행·체험 프로그램 발굴 등을 통해 연 20회, 800여명 이상 참여를 목표로 하여 함양군의 지역소멸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진 군수는 "함양은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고장이자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선비의 고장이기도 하다"면서 "앞으로 많은 분들이 진정한 로컬의 매력을 함양을 통해서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함양 산삼축제 기간중에 삼(蔘)을 주제로 한 소셜트립을 진행되고 있으며 산삼축제 참여, 지역 명소 방문, 체험 프로그램 등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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