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프로야구] LG, KIA 꺾고 70승 선착...NC는 4연승 3위 굳히기

기사입력 : 2023년09월08일 23:27

최종수정 : 2023년09월08일 23:27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LG는 8일 열린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서 12-2로 완승, 2연승하며 가장 먼저 70승 고지에 올랐다.

LG 선발 김윤식은 5.2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을 따냈다. KIA 선발 윤영철은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4실점(3자책)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LG는 2-0으로 앞선 6회초에 상대 실책과 오지환의 2타점 3루타를 묶어 6-0으로 달아났다. 이어 6-1로 앞선 7회초엔 무사 만루에서 문보경과 오지환이 잇따라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2점을 보탰다. 이어 박동원과 문성주의 연속 볼넷과 홍창기의 2타점 적시타로 12-1까지 도망가며 승부를 갈랐다.

8일 열린 KIA전에서 5.2이닝 1실점으로 시즌 4승을 수확한 LG선발 김윤식. [사진 = LG]

NC는 롯데에 4-3 역전승, 4연승하며 3위 굳히기에 나섰다.

NC 선발 이재학(4.1이닝 3실점)에 이어 던진 하준영-류진욱-임정호-이용찬의 무실점 호투가 승리의 발판이 됐다. 롯데 선발 반즈가 111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 2실점으로 역투했다. 반즈를 구원한 김상수가 돌발 부상으로 쓰러지며 역전을 허용했다. NC는 2-3으로 뒤진 7회말 롯데 불펜 김상수를 상대로 사사구 3개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등판 후 볼만 9개를 던진 김상수는 갑자기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에 쓰러져 급하게 교체됐다. 이어 등판한 신정락이 제이슨 마틴을 병살타로 잡았지만 다음 타자 권희동에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역전당했다.

KT는 강백호의 만루포를 앞세워 SSG와의 홈경기에서 16-7로 대승했다.

8일 열린 SSG전에서 만루포를 터뜨린 강백호. [사진 = KT]

KT 선발 배제성은 5이닝 5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7승을 챙겼다. SSG 선발 문승원은 3이닝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T는 0-2로 뒤진 1회말 박병호의 2타점 적시타, 알포드의 적시타, 오윤석의 2타점 2루타, 김상수의 1타점 적시타로 6-2로 역전했다. SSG는 2회초 최지훈의 1타점 2루타와 최정의 2타점 2루타로 5-6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KT는 3, 4회 1점씩 달아난 뒤 5회말 강백호의 그랜드슬램 등으로 13-5까지 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두산은 역전을 주고받는 혼전 끝에 삼성에 8-7 끝내기 승리했다. 두산은 5위 KIA에 2경기차로 따라붙었다.

두산은 6-7로 뒤진 9회말 선두 타자 김재환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재환은 대주자 김태근으로 교체됐다. 대타 이유찬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다음 타자 강승호가 중전 적시타를 쳐 7-7 동점이 됐다. 계속된 1사 2루 기회에서 삼성은 박준영을 자동고의4구로 거르고, 박계범과 승부를 선택했다. 박계범은 내야 땅볼을 쳤지만 3루수가 포구 실책하며 두산은 행운의 끝내기승을 거뒀다.

한화는 12회 연장 혈투 끝에 키움을 6-5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한화는 삼성을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

한화 닉 윌리엄스는 4회초 솔로포, 12회초 결승 솔로포(시즌 6호)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한화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는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3볼넷 3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한화는 4-5로 뒤진 9회초 키움 마무리 임창민을 상대로 권광민의 2루타에 이어 장진혁과 문현빈이 안타를 때려내 5-5로 균형을 맞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키움은 연장 10회, 11회 두 차례의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한화는 12회초 윌리엄스의 홈런 한 방으로 6-5로 역전했다. 12회말 등판한 한화 김규연은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생애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