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이차전지 정밀금형 부품 및 소재 전문 업체 유진테크놀로지(여현국, 이미연 각자대표)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유진테크놀로지는 이차전지 정밀금형과 정밀기계 부품, 자동화 장비, 리드탭 생산, 유지 보수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생산 제품은 전극 공정의 나이프 유닛, 프릭션 샤프트, 조립 공정의 노칭 금형, 포밍 금형, 리드탭, 활성화 공정의 디게스 머신 등으로, 회사는 이차전지 제조 전 공정에 걸쳐 제품 공급이 가능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이에, 단순 부품보다는 모듈이나 유닛 단위의 고성능 제품을 고객사 맞춤 형태로 개발 및 생산 중이다.
특히, 유진테크놀로지는 조립공정의 핵심 부품인 노칭금형을 주력 부품으로 사업 성장을 일구고 있다. 노칭금형은 양극 또는 음극의 활물질이 코팅된 전극판을 셀 형태로 컷팅하는 노칭머신에 탑재되는 부품이다. 회사는 지난 2020년 이후 꾸준히 노칭금형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점유율 격차를 벌려 나가는 중이다.
회사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고품질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밸류체인 내 배터리 제조사, 배터리 장비 제조사, 전기차 제조사 등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해외로는 고객사의 주요 양산설비가 소재하고 있는 폴란드와 헝가리, 중국, 미국에 자회사를 두고, 각 거점마다 상주 직원을 배치해 현장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내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규제 강화 추세 등에 의해 이차전지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향후 관련 업체들의 공격적인 신규 설비투자에 따른 유진테크놀로지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진테크놀로지의 여현국, 이미연 각자대표는 "꾸준한 연구개발로 기술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노칭금형을 생산하고 있다. 이차전지 산업과 동반성장하는 유진테크놀로지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이달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이다.
[자료제공=유진테크놀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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