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진도군이 진도개 메디컬센터에 진도개 전문 수의사를 채용해 진료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전문 수의사 채용으로 진도개 양육 농가에 진도개에 대한 진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천연기념물인 진도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진도군, 진도개 전문 수의사 채용 '진료 시작' [사진=진도군] 2023.09.07 ej7648@newspim.com |
그동안 진도군에 개를 전문으로 진료하는 동물병원이 없어 양육 농가들이 외지로 나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으나, 이번 수의사 채용으로 진도개 양육 농가에 편의 제공과 경제적 부담 또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진도개 메디컬센터는 지난 2011년에 진도읍 동외리 일원에 건축해 1층 진도개 메디컬센터, 2층 사무실과 연구실, 3층은 다목적강당을 설치해 진도개의 체계적인 관리와 진료를 하고 있다.
진도개축산과 관계자는 "전문 수의사 채용으로 진도개의 관리‧보호 체계 개선으로 진도개 양육농가의 불편을 해소하고 진도개 혈통관리와 명견 진도개의 위상을 이어 나가겠다"며 "추후 진단장비를 추가로 도입해 수준 높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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