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핌] 이우홍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제20회 합천군민의 장' 수상자로 공원석(84, 교육·문화·체육 부문) 전 합천중 교장과 홍종희(64, 공익·애향 부문) 재외합천향우연합회 감사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제20회 합천군민의 장' 수상자로 선정된 공원석·홍종희 씨 [사진=합천군] 2023.09.06 |
합천군민의 장 심의위원회는 5일 오후 열린 심의에서 공원석·홍종희 씨를 올해 합천군민의 장 수상자로 결정했다. 산업·경제 부문 수상자는 추천된 후보자들이 심사위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해 제외됐다.
합천군민의 장은 합천군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크게 공헌한 사람에게 군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매년 3개부문에서 후보자를 추천받아 부문별로 1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교육·문화·체육 부문 수상자인 공원석 전 교장은 지난 37년간 교원으로서 수많은 인재를 양성하고 다양한 교육 업적을 이뤄 합천군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인정받았다.
공익·애향 부문 수상자인 홍종희 감사는 고향발전을 위한 애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창동 경로당 신축 부지매입대금 지원,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속에 방역마스크 기탁, 고향사랑기부금을 선도적으로 기탁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주도한 등의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윤철 군수는 "합천군민의 장은 합천군에서 최고 권위가 있는 상으로 수상자는 곧 합천군의 얼굴이자 명예의 상징"이라며 "각 분야에서 묵묵히 합천군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그동안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제34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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