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찰이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박고 잠이 채로 발견된 배우 진예솔(38)씨를 검찰에 넘겼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달 29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진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진씨는 지난 6월 12일 밤 10시30분쯤 하남 방면으로 가는 올림픽대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가 가드레일을 두차례 들이박은 혐의를 받는다.
배우 진예솔이 8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드라마 '당신은 선물'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당시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진씨의 차량을 30분간 쫒은 끝에 강동구 고덕동의 한 삼거리에서 운전 기어를 주행 상태로 놓고 잠든 진씨를 발견했다.
이후 음주 측정 결과 진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진씨는 강남구 신사동 인근에서 술을 마신 뒤 혼자서 18km가량을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씨는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신기생뎐', '인현왕후의 남자', '찬란한 내 인생', 영화 '간이역', 연극 '바퀴벌레의 운명'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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