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본부세관은 현 세관청사 리모델링 공사계획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약 한 달간 임시청사(다원중앙타워)로 총 3차례에 걸쳐 이전해 다음달 16일부터 임시청사에서 민원 업무를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세관 청사 이전 안내 포스터 [사진=부산세관] 2023.09.04 |
1970년 건립된 부산세관은 건물 노후화로 내부 석면 문제 등 안전사고 위험에 계속 노출됐으며, 53년 된 낡은 청사를 대신할 신청사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역사성과 건축적 가치를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2021년 하반기 현 청사의 기본 뼈대를 살리는 리모델링이 결정됐다.
부산세관은 현 청사 인근에 있는 다원중앙타워(부산 중구 중앙대로 26)로 이전해 현 청사 리모델링이 완료되는 2025년 말까지 2년여 기간 동안 운영한다.
청사 이전은 부산세관 청사 건립 이후 53년 만의 첫 이사로 각종 문서, 사무용품, 장비 이전 등 이사 규모는 5톤 트럭 기준 240여 대 분량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이전작업이 완료되면 2025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현 청사 리모델링 공사가 착수될 예정이며, 증축 등 변경 없이 기존 지상 5층 규모를 그대로 유지한 채 청사 안전과 효율적인 공간활용을 위한 작업한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