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신종감염병 대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지침서를 제작해 오는 11월에 배포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지침서는 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의 발생 주기가 단축되고 피해는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신속한 감염병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신종 감염병 대유행 대비 지침서 제작을 위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평택시] 2023.09.01 krg0404@newspim.com |
이에 시는 지난달 31일 신종감염병 대유행 지침서 수립을 위한 회의를 평택시청 12개 부서와 감염병 대응 주요 관계기관인 평택경찰서, 국립평택검역소, 평택교육지원청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시는 앞서 지난 6월 신종감염병 지침서 계획을 수립한 이후 7월에는 보건소 내 T/F팀을 구성해 관계기관과 함께 감염병 대응 의견을 수렴해 왔다.
평택보건소 보건사업과장은 "이번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신종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침서 수립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평택시 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평택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지침서는 11월 중 배포될 예정이며, 시는 이번 관계기관 회의에서는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감염병 대유행 발생 시 각 부서 및 기관별 임무를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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