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호우 특보가 내려진 부산지역에는 밤새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려 집과 도로가 침수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누적 강수량(8월 31일 0시~9월 1일 오전 5시 30분)은 영도구 207.0㎜, 남구 147.0㎜ 등이다.
많은 비가 내린 1일 오전 1시15분께 부산 동구 범일동 자성대아파트에는 현관 및 내부 침수되어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23.09.01 |
전날 오후 11시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부산에는 많은 비로 인해 피해신고도 잇따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지난 31일부터 1일 오전 7시까지 총 8건의 소방활동 실적을 기록했다.
1일 오전 0시54분께 남두 대연동에 도로가 침수되어 안전조치했다.
오전 1시51분께 자성대아파트 현관 및 내부가 침수되어 주민 2세대 4명이 긴급대피했다.
오전 1시 39분께 남구 용호동에서 아파트 베란다 배수구가 역류해 안전조치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전날부터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예비출동대, 긴급출동대 대기조 운영, 직원 안전사고 방지 등을 통해 만일 사태에 대비했다.
호우 특보는 1일 오전 6시를 기해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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