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스타톡] '마스크걸' 이한별 "김모미에 많은 동질감 느꼈죠"

기사입력 : 2023년08월31일 16:31

최종수정 : 2023년08월31일 16:3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마스크걸'을 통해 강한 인상을 남기게 됐는데, 다른 작품을 통해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다음엔 어떤 걸 하게 될까 저 역시 기대가 되고 궁금해요(웃음)."

배우 이한별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데뷔작으로 글로벌 OTT의 작품에 참여한 만큼 어느 때보다 가장 큰 화제의 인물이 됐다. 이번 작품에서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로 분해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이끌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이한별 [사진=넷플릭스] 2023.08.31 alice09@newspim.com

"인기 실감은 아직 못하고 있어요(웃음). 초반에는 반응을 찾아보기도 했는데, 중간에 하나씩 마음에 걸리는 것들이 생기더라고요. 이런 평가를 받게 되는 게 처음이라 마음에 남는 것들이 있어서 지금은 찾아보고 있진 않아요."

작품 내에서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김모미는 총 3명의 배우가 연기를 했다. 여기서 이한별은외모 콤플렉스로 인해 주변의 상처를 받고, 뜻하지 않는 살인을 하게 되고 성형수술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기 직전까지의 김모미를 연기했다.

"제가 김모미의 첫 시작을 맡게 됐어요. 초반에 모미의 서사가 나오고, 극적인 장면이 많이 나와요. 이후에는 시간대의 생략이 많아지더라고요. 캐릭터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이 제가 맡은 첫 모미였어요. 그래서 연기를 하면서 시청자들이 이 인물을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해를 해보고 싶어지게 만들고 싶었어요. 감독님 역시 자유롭게, 편하게 제 모습을 보여주라고 하셔서 모미를 제 안으로 끌어들여서 생각하고 표현하려고 했죠."

이한별은 무려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이 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오디션 시작부터 최종 확정까지 3~4개월이란 시간이 걸렸다고. 가장 공을 들인 초반 김모미를 이한별이 맡으면서 이 역할은 나나, 그리고 고현정까지 총 3명의 배우가 연기를 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이한별 [사진=넷플릭스] 2023.08.31 alice09@newspim.com

"처음에 캐스팅 확정이 되고 나서 고현정 선배만 캐스팅이 된 상태였었어요. 선배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실감이 안 났어요. 같은 작품을 넘어, 같은 역할을 할 거라는 생각을 못했거든요(웃음). 얼떨떨한 상태로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나나 선배까지 확정이 되셨더라고요. 제가 또 초반 모미를 연기해야 했기 때문에, 서사를 잘 쌓아서 시너지가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했던 것 같아요."

작품은 동명 웹툰 원작으로, 이한별은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됐다는 것도 화제였지만 원작과 외적인 싱크로율이 높아 공개 전부터 대중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기도 했다.

"처음에 오디션을 볼 때 어떤 작품인지 제대로 모르고 참여를 했어요. 오디션 과정 중에 대본을 받게 됐고, 그러면서 원작 웹툰이 있다는 걸 알게 됐거든요. 모미와 제가 외적인 싱크로율도 있긴 했지만, 저는 시나리오를 보고 모미의 기저에 있는 결핍과 아픔에 애틋함이 컸어요. 안쓰러운 포인트가 많더라고요. 열망이 있지만 외적인 부분으로 인해 그걸 펼치지 못한 인물이기도 했고, 그 모습 앞에서 모미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일들이 펼쳐지고. 애써 선택을 해 나가는 모습들에서 많은 동질감을 느끼기도 했어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이한별 [사진=넷플릭스] 2023.08.31 alice09@newspim.com

영상으로 재탄생한 '마스크걸'은 원작 웹툰보다 순한 맛으로 그려졌다. 그렇기에 주인공 모미 역시 각색이 되면서 결이 조금은 달라졌다. 이한별 역시 "광적인 모습이 많이 누그러졌지만, 기저는 동일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각색이 되면서 결이 달라진 부분이 있더라고요. 웹툰 속 모미는 본인의 가진 불안을 토대로 '나를 봐줘'라고 흔드는 느낌의 진동이 있었다면, 시나리오로 넘어온 모미는 어디서 오는지 모르는 파동이 느껴졌어요. 드라마에서는 광적인 모습이 많이 누그러졌지만 이런 행동을 할 수밖에 없는, 기저가 되는 부분은 동일했어요. 디테일은 조금씩 달라졌지만 각 사건을 겪으면서 모미가 느꼈을 감정은 웹툰에서 정말 구체적으로 나와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 감정을 차용해서, 영상의 공백에 채워 넣을 수 있는 힌트를 얻기도 했죠."

데뷔작이 글로벌 OTT의 '마스크걸'인 만큼 이한별은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신예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이면서도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중을 단숨에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한별의 차기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도 기대감을 가지고 더 많은 준비를 하려고 해요. 아직 어떤 걸 하게 될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어요. 다만 '마스크걸'을 통해 이미지적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에, 다른 작품을 통해 저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저 역시 어떤 걸 하게 될까 기대가 되고, 궁금하기도 하고요(웃음). 고심해서 선택 하겠습니다. 하하."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