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최동원 경남도의원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편법 모집 사례 확인"

기사입력 : 2023년08월31일 15:56

최종수정 : 2023년08월31일 15:56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의회 최동원 의원은 김해의 한 지역주택조합(이하 지주택) 추진위원회가 일반 건설회사 아파트 분양처럼 꾸며 편법으로 조합원을 모집하는 현장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최 의원은 전날 경남도 건축주택과, 김해시 공동주택과 관계자와 함께 김해시청에서 간담회를 연 후 김해지역 지주택 사업 현장 방문조사를 실시했다.

경남도의회 최동원 의원(왼쪽 두 번째)이 30일 김해지역 지역주택조합 사업 현장을 방문해 모집 사례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최동원 경남도의원] 2023.08.31

김해시는 경남에서 진행 중인 지주택 사업 27곳 중 가장 많은 11곳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 점검에 나선 최 의원은 한 지주택 추진위가 홍보관에 '700만 원대'로 신축 아파트를 내 집으로 마련할 수 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도 지주택 사업을 전혀 알리지 않은 사실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렇게 일반 건설사 분양처럼 홍보관을 꾸며 놓으면 생업에 바쁜 서민들은 부지와 건축비 확보가 확정되지 않은 지주택 사업인 줄 모르고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주택 사업 피해의 대부분은 사업 초기 조합원 모집부터 조합설립 인가 전까지 관의 관리‧감독 범위에서 벗어나 있을 때 발생한다"며 "관이 지주택 사업 관련 서류 등을 제출받을 수 있도록 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계류 중이지만 보완으로는 피해를 막기 어려우므로 종국에는 폐지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주택 폐지 촉구 건의안이 힘을 실어 국토교통부가 전 시도의 담당 공무원 의견수렴을 통해 지주택 제도를 수술대에 올랐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다음달 15일까지 도, 시‧군 합동 전수 실태조사를 벌여 30일까지 국토부에 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