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철 위원장 "호우피해 복구·민생경제 활성화·미래신산업 육성 중점두고 심의"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회가 제12대 전반기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2024년도 본 예산 심의 등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경북도의회는 제341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첫날인 29일 제12대 전반기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황재철 도의원(농수산위, 영덕, 재선)을, 부위원장에 김일수 도의원(행정보건복지위, 구미, 초선)을 선출했다.
예결산특위는 의장 추천 3명, 각 상임위별 2명을 추천해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경북도의회 제12대 전반기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이 29일 첫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북도의회]2023.08.30 nulcheon@newspim.com |
2024년도 본예산 등 향후 1년간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의 예산과 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 등에 대해 심의·의결한다.
이번에 선임된 예결특위 위원은 위원장 황재철(영덕), 부위원장 김일수(구미), 권광택(안동), 김경숙(비례), 김희수(포항), 도기욱(예천), 박규탁(비례), 박성만(영주), 박순범(칠곡), 박채아(경산), 백순창(구미), 서석영(포항), 신효광(청송), 정근수(구미), 최병준(경주)의원 등이다.
이날 새로 구성된 예결특위는 본회의 종료 후 경북도 제2회 추경예산 심의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예결특위는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 도민의 조속한 일상회복 지원,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민생안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예산 심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경북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12조 5997억 원보다 1397억 원이 증가한 12조 7394억 원 규모이다. 예결특위의 심의․의결을 거쳐 회기 마지막날인 다음달 12일, 본 회의에서 확정된다.
경북도의회 황재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사진=뉴스핌DB] |
황재철 예결특위위원장은 "세계 경제와 내수 경제 침체로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도 재정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시기에 예결위원장의 중책을 맡게 되어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제 상황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불요불급한 예산과 효율성이 낮은 사업 예산은 과감히 삭감해 호우피해 복구, 민생경제 활성화, 미래신산업 육성 등에 집중 투입해 지역 발전과 도민 복리증진을 위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예결특위 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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