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부산진구 서면에 천막당사를 설치하고 오염수 방류에 대한 박형준 부산시장의 입장 변화를 규탄하고 나서는 등 투쟁강도를 높이고 있다.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북강서을 지역위원장이 28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 천막당사 앞에서 원전 d오염수 방류 규탄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2023.08.28 |
민주당 부산시당은 서은숙 부산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원전오염수해양투기저지대책위 홍순헌, 윤종서 위원장과 지역위원장단은 29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박형준 시장 원전 오염수 입장 변화 규탄 및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위원장단은 회견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규탄하며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까지 일본총영사관에 전달해놓고 2년 새 말을 바꾼 데 대한 해명을 요구하며 부산시 차원의 피해 대책 마련도 촉구할 예정이다.
회견에서는 박형준 시장이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와 철회 요구를 비합리적 선동으로 매도한 데 대한 규탄 입장도 밝힌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부터 서면 젊음의 거리에 천막당사를 설치하고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규탄하는 대시민 캠페인도 펼친다.
천막당사에서는 원전 오염수 관련 정책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피해를 UN 인권위원회에 진정하는 신청 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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