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과 전남 함평군이 우호증진 및 공동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함안군은 25일 오전 군청 3층 중회의실에서 조근제 함안군수와 이상익 함평군수, 곽세훈 함안군의회 의장, 윤앵랑 함평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간의 우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근제 경남 함안군수가 25일 군청 3층 중회의실에서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와 우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함안군] 2023.08.25 |
협약에 따라 양 지방자치단체는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 ▲지역 문화단체 교류 및 관광자원 연계‧홍보 ▲농‧특산물, 공산품 등 지역 생산품 판로지원 ▲축제, 박람회 등 주요 행사 추진 시 상호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기로 협의했다.
이어 양 도시를 상호 응원하는 뜻깊은 의미를 담아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보드판을 교환해 눈길을 끌었으며, 향후 양 도시 간에 활발한 고향사랑 기부가 이어지기를 기원했다.
두 지역은 서로의 지리적, 문화적 특성을 존중하며 상호 교류 및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의 전통, 예술, 문화유산 등을 상호 공유하고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의 문화적 특색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교류가 양 자치단체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 군민들이 잘 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두 지역이 함께 협력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평군 방문단은 협약식 일정을 마친 뒤, 함안의 지역 명소인 무진정을 비롯해 오는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둔 말이산 고분군과 함안박물관‧고분전시관을 관람하는 것으로 협약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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