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치유농업 관련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콩지은교육농장에서 오는 21일부터 9월 11일까지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남 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는 허브 활용 심신안정 치유농업 프로그램[사진=사천시농업기술센터]2023.08.17 |
치유농업은 동식물, 농촌환경, 농촌문화 등 농업·농촌 자원과 이와 관련된 활동과 산출물을 통하여 국민의 심리적·사회적·신체적·인지적 건강을 도모하는 산업과 활동을 말한다.
이번 시범운영의 대상은 사천시 다문화여성 및 장애인종합복지관 20명이고, 총 8회에 걸쳐 농촌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압화이름표 만들기 ▲다육이끼볼 만들기 ▲다육정원 만들기 ▲허브식물 수확하기 ▲허브소금 만들기 ▲가든파티 즐기기 등이다. 대상자에 따라 난이도를 조절한다.
콩지은교육농장은 치유농업 육성 기술 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개발 중인 치유프로그램을 다문화 가정, 고령인, 감정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후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권상현 소장은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모색하겠다"며 "이러한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농촌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우리 시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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