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충남도, 서산시에 '1조 5000억원' 투자 유치 끌어내

기사입력 : 2023년08월16일 15:17

최종수정 : 2023년08월16일 15:17

SK온-충남도-서산시 투자협약...서산 오토밸리 산단에 공장 증설
신규 고용 유발효과 800명 예상

[내포=뉴스핌] 이은성 기자 = 충남도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 글로벌 기업인 SK온이 서산 오토밸리 산단에 1조 5000억 원 규모의 공장증설을 위한 협약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민선 8기 들어 국내 대기업의 도내 투자는 이번이 네 번째로, 고금리·고환율과 전쟁 여파로 경색된 지역경제에 파란불이 켜질 전망이다.

[내포=뉴스핌] 이은성 기자 = 16일 충남도는 국내 대기업 SK온이 서산 오토밸리산단에 1조5000 억 원 규모의 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증설키 위한 MOU를 체결 했다고 밝혔다. [사진=충남도] 2023.08.16 7012ac@newspim.com

이번 협약은 16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도지사,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이완섭 서산시장이 참석해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같은 날 협약식에 김명숙 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도 참석해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를 도의회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6일 도에 따르면, SK온은 서산 오토밸리 산업단지 내 4만 4152㎡의 부지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증설하며 2025년 12월까지 1조 억5000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

협약이 예정대로 완료되면 SK온이 서산 공장에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이 4배 증가한 연간 7만 대에서 28만 대로 늘어나게 된다.

SK온은 이와 더불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발전을 위해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SK이노베이션에서 분사한 SK온은 서산 공장이 현재 있으며가동중에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7조 6000억 원을 올리기도 했다.

도는 SK온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서산시의 생산유발효과 4332억 원, 부가가치 효과 1241억 원, 신규 고용 창출 효과 800명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 도내 단발성 효과로 생산 유발 2조 1247억 원, 부가가치 유발 7436억 원, 고용 유발 1만 9664명 등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김 지사는 "SK온은 기술 혁신을 통해 미래 에너지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 결정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힌 뒤 "안전하고 빠르게 충전하고, 오래 쓸 수 있는 최고의 배터리 생산을 통해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충남에서 '글로벌 넘버원'을 실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은 충남 발전의 동력으로, 기업이 성장해야 일자리가 생기고 인구가 늘어난다"라며 "SK온을 비롯해 충남에 투자한 기업들이 투자 이상의 성과를 일궈낼 수 있도록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7012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