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일 밀양아리나에서 대한민국 청소년 연극인의 최대 축제인 '제27회 대한민국 청소년 연극제 밀양'이 개막했다고 3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사)한국연극협회 손정우 이사장을 비롯한 대한민국 공연예술계의 거장들이 참석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이 2일 밀양아리나에서 열린 제27회 대한민국 청소년 연극제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밀양시] 2023.08.03 |
제27회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 밀양은 '해맑은 상상-틀릴 자유! 고칠 용기!'라는 슬로건 아래 경상남도, 밀양시, (사)한국연극협회 공동 주최로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의 여정 속에 밀양아리나에서 펼쳐진다.
지난 7월까지 각 지역별로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전국 16개 시도 21개 학교가 참여하는 본선 경연은 밀양아리나 스튜디오 극장 1, 2에서 매일 2개팀씩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연을 위해 밀양아리나를 찾은 참가 동아리를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지도교사를 위한 연기워크숍, 영화고와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되는 연기특강 등 부대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밀양투어, 수박 파티 등 미래 대한민국 연극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간 소통과 결속을 다지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마련돼 있다.
박일호 시장은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는 전국 청소년들이 연극을 매개로 친구들과 협업을 통해 문화적 창의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즐거운 축제이자 배움의 장이 되어가고 있다"며 "밀양시도 일상이 문화가 되는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조성으로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적 경험을 통해 자신의 꿈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공연예술 환경을 만들어 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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