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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의회, 택시업계 묵은 현안 논의

기사입력 : 2023년07월27일 15:05

최종수정 : 2023년07월27일 15:05

[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의회는 27일 택시운송사업자와 택시업계의 현안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교통약자에게 최소한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100원 택시와 장애인 바우처 택시사업에 대한 택시사업구역 적용의 의견 대립을 비롯해, 군 전체 사업구역의 통합 문제 등 관련 현안에 대해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자 마련됐다. 

택시운송사업자와 간담회 [사진=구례군의회] 2023.07.27 ojg2340@newspim.com

읍면 택시사업구역 통합문제는 택시 감차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사업구역 통합의 여건을 점진적으로 마련해 나갈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회는 감차 관련 예산 확보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100원 택시사업의 경우 부정 이용을 방지하기 위해 종이 형식의 이용권을 카드 형식으로 올해 연말까지 교체하는 사업을 관련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택시업계 경영난 해소를 위한 택시 차령 연장을 위한 관련 조례 개정도 면밀한 검토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외에 구례읍 택시 승강장의 추가 설치 건의에 대해서는 도시재생사업과 주차장 조성사업 등 관련 사업 추진 시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지역주민의 생활권이지만 행정구역은 순천시인 구례구역 사업구역 문제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 검토와 이해 관계기관과 당사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유시문 의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나 여건에 맞춰 그때그때 관련 제도를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군민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향상 그리고 택시운송사업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관련 논의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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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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