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도시공사는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청양군의 한 농가를 찾아가 구슬땀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안산도시공사는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청양군의 한 농가를 찾아가 구슬땀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안산도시공사] |
공사에 따르면 전날 청양군 청남면 대흥1리에서 이뤄진 자원봉사활동에는 공사 노조위원장 등 직원 10명이 참여해 침수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등에서 토사 제거를 시작으로 수해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잔해물 제거 작업이 진행됐다.
공사 직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 침수 피해로 진흙 범벅이 된 각종 집기류를 손으로 옮기고 가재도구를 일일이 청소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요청으로 마련된 이날 봉사활동에는 공사 직원을 포함해 총 45명의 안산지역 봉사자가 참가했다. 충남 청양군은 지난 2005년 안산시와 상호결연을 맺은 도시다.
이날 도움을 받은 청양군민은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로 거주지가 엉망이 돼 큰 걱정이었는데, 복구를 위해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분들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공사는 작년에도 안산지역 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다세대주택과 창고 등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한편 안산시는 폭우, 태픙 등 자연재난으로 침수피해 등을 입은 시민을 신속히 돕기 위해 '시민 피해복구 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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