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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정전협정 70주년 맞아 중국군 6.25전사자 묘 참배

기사입력 : 2023년07월26일 07:16

최종수정 : 2023년07월26일 07:27

"제국주의 공세 짓부숴야"
마오쩌둥 아들 묘에 헌화
여동생 김여정 등 동행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남 회창군에 자리한 중국인민지원군열사능원을 방문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구체적인 날짜를 밝히지 않은 채 김정은의 참배 사실을 전하고 조용원 당비서와 강순남 국방상, 최선희 외무상, 김성남 노동당 부장, 김여정 당 부부장이 동행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평북 회창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열사능원을 참배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3.07.26

통신은 김정은이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들은 영생할 것이다'라는 글이 쓰여진 화한을 열사탑에 바친 것으로 덧붙였다.

김정은은 특히 6.25 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마오저뚱(毛澤東)의 장남 마오안잉(毛岸英)의 묘에도 꽃송이를 놓고 추모한 것으로 통신은 전했다.

김정은은 "우리 인민의 성스러운 반제반미 투쟁을 영웅적인 희생으로 지지 성원하며 전쟁 승리에 중대한 공헌을 한 중국 인민 아들딸의 숭고한 넋과 정신은 사회주의 이념과 더불어 영원불멸할 조중 친선의 초석"이라고 주장했다.

또 "조중 두 나라 인민이 피로써 쟁취한 위대한 승리는 세기를 넘어 오늘도 변함없이 거대한 생명력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제국주의자들의 반동적 공세를 과감히 짓부숴 나가는 조중 인민 단결의 역사와 전통은 굳건히 계승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인민지원군열사능원은 6·25 전쟁 때 중국 인민지원군 사령부가 있던 곳으로 마오안잉 등 134구의 중국군 전사자 유해가 묻혀있어 북중 혈맹관계를 상징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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