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22일 오후 3시부터 경기도 남부지역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23일까지 전 지역에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수도권기상청은 예보했다.
경기 광명시 목감천 수변공원 운동기구와 나무들이 폭우에 잠겼다. [사진=뉴스핌 DB] |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경기도 김포, 동두천, 연천, 포천,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등 8곳에 호우예비특보가 발령되겠고, 23일 오전 0시부터 6시까지 경기도 나머지 지역인 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가평, 수원, 성남, 안양, 구리, 남양주, 오산, 평택, 군포, 의왕, 하남, 용인, 이천, 안성, 화성, 여주, 광주, 양평 등 23개 시군에 호우예비특보가 발령될 전망이다.
22~23일 오후까지 경기도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으며 시간당 30~60mm 경기북부에는 시간당 7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가 내리기 전까지 낮 기온은 31도 내외로 오르겠고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온도는 33도 내외로 무덥겠다.
경기도에는 23일까지 50~100mm의 예상 강수량을 보이겠고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최대 15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경기도와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 동안 강한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는 곳이 많아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자제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 금지,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 ▲천둥·번개 돌풍으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에 유의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2일 경기도 호우특보 발표 현황. [사진=수도권기상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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