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코로나19 감염증 하루 평균 확진자가 3주 연속 증가함에 따라 개인 방역 강화를 당부하고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7월 기준 평택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는 279명으로 지난 1월 이후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안내 홍보물[사진=평택시]2023.07.20 krg0404@newspim.com |
이런 증가세는 지난달 1일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가 5일 격리 권고로 전환되었고,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 뒤 휴가철이 되면서 밀접 접촉 횟수가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여름철 이어지는 폭염과 장마로 에어컨 가동이 증가하면서 밀접․밀집․밀폐에 의한 공기감염이 하나의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는 상태다.
이에 시는 하루 최소 3회, 매회 10분 이상 창문 열어 환기하기, 맞통풍이 일어나도록 문과 창문 동시에 여러 개 열기, 냉방 중에도 주기적으로 환기하기와 같은 기본환기 3원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밀폐된 공간에서 감염자에 대한 노출시간이 길어질수록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며 "여름철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위해 기본환기 3원칙과 에어컨 가동 시 3원칙을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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