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담양에서부터 광주, 나주, 무안을 거쳐 목포 하구원까지 '영산강 삼백리 명품 자전거길' 조성사업 밑그림이 그려졌다.
나주시는 최근 영강동 어울림센터에서 전남도,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와 공동으로 영산강 삼백리 명품 자전거길 조성사업 시민보고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보고회는 지난해 11월에 착수한 '영산강 자전거길 조성계획' 용역 추진상황 중간 점검과 자전거 동호인을 비롯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나주시 '영산강 삼백리 명품 자전거길 조성' 시민 보고회 개최 [사진=나주시] 2023.07.19 ej7648@newspim.com |
윤병태 나주시장, 신정훈 의원, 이용빈 의원, 이상만 시의회의장, 김호진·이재태·최명수 도의원, 자전거 동호회원,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성 기본 방향으로 ▲영산강 자전거길 노후 인프라 개선 ▲지역 자원 연계 및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지속성에 기반한 자전거 인프라 확충 및 유지관리체계 구축 등 조성전략과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총 133km의 영산강국토종주자전거길에 포함된 나주시 자전거 길은 총 43km구간으로 지난 5월 환경부에서 공모한 '영산강 자전거길 정비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 산포배수장~지석천변길 등 3개 구간 자전거길 정비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시는 자전거 도로의 단절구간 연결, 노후도로 정비, 자전거 거점센터 구축 등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생활권을 조성하고 자전거 길을 관광 자원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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