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 소재 경기항공고등학교가 지난 17일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사회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친환경 나눔바자회가 열렸다고 19일 밝혔다.
광명시 소재 경기항공고등학교가 지난 17일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사회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친환경 나눔바자회가 열렸다고 19일 밝혔다. [사진=경기항공고등학교] |
학교에 따르면 탄소중립 시범학교인 경기항공고는 친환경교육과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상생, 나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바자회에는 그동안 학생, 교사,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한 다양한 생활물품을 비롯해 알뜰도서 코너, 먹거리 장터, 페이스페인팅, 드론 축구, 로봇 코딩 체험 등의 나눌 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들이 마련되어 학생과 학부모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성황을 이뤘다.
행사 전 열린 바자회 개회식에는 광명시의회 안성환 의장과 학교운영위원장인 광명광산교회 강문종 담임목사 등의 외빈이 참석해 바자회 개최를 축하하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경기항공고 유형진 교장은 학생들에게 바자회의 의미와 나눔바자회의 취지를 설명하면서 "이번 바자회는 학교 구성원들의 소통의 자리면서,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시대이지만 그에 비례해 우리의 정신도 풍요롭게 가꾸어 그것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현대인의 무분별한 소비가 자연 파괴와 자연 고갈을 일으킨다는 것을 깨닫고 우리 삶의 태도에 대한 수정이 있어야 하고 실천이 뒤따라야 하며 그것이 진정한 탄소중립"이라고 강조했다.
방학을 목전에 두고 개최된 이날 바자회 행사는 말 그대로 '반가운 바자회, 즐거운 바자회, 행복한 바자회, 건지는 바자회, 뜻깊은 바자회'가 됐다.
한편 이번 경기항공고 탄소중립 친환경 나눔바자회 행사 수익금은 전액 광명희망나기 운동본부에 전달되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의미있게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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