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오정근 기자 = 광주·전남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행자와 안전운전에 특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광주기상청은 오전 8시 30분을 기해 광주와 전라남도는 호우경보를 고흥과 여수, 완도, 거문도·초도에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18일 오전 9시 전남 광양시 광양읍 서천 세월교가 최근 내린 장맛비에 더해 밤새 내린 비로 빗물이 강하게 흐르고 있다. 지난 17일과 18일 오전 7시 사이 광양지역에 내린 비는 평균 165.3mm로 많은 곳(중마동)은 206.5mm, 작게는 광양읍에 119mm의 비가 내렸다. 2023.07.18 ojg2340@newspim.com |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남동부지역(광양, 구례 등)을 중심으로 시간당 20~4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일 강수량 현황(18일 오전 8시 30분 기준, 단위 mm)으로 고흥(도양) 103.5mm, 보성(벌교) 103.5mm, 완도(금일) 85mm, 광양백운산 83mm, 순천시 71.5mm, 여수(초도) 63mm가 내렸다.
정체전선과 저기압에 동반된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는 19일까지 광주와 전남에 비가 내리겠다.
특히 이날 밤까지 시간당 30~60mm(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시간당 30~8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18일과 19일 광주·전남 예상 강수량은 100~200mm로 많은 곳은 250mm 이상이 완도·장흥·강진·보성·고흥·여수·순천·광양·구례 350mm 이상이 예상된다.
지난 13일부터 광주와 전남에 150~480mm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린 상태로 앞으로 내리는 비가 더해지면서 침수와 범람, 산사태, 낙석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실시간 기상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비가 매우 강하게 내리는 지역뿐만 아니라 관련 수계지역(하류 포함)에서도 추가적인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위험 지역에서는 상황 판단 후 안전을 위해 신속한 대피 및 피난하는 등 즉시 안전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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