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용기 사용 표준화 가이드라인 등 도입 필요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의회 서임석 의원(남구1)은 10일 318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1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품 사용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2021년도부터 자원의 재활용·재사용 촉진 사업은 시행되었지만, 다회용기 사용연한 및 표준모델 등에 규정하는 가이드라인이 3년이 지난 현재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며 "개인위생에 대한 기준이 높아진 만큼 정부와 지자체는 소비자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기 가이드라인과 세척 서비스에 대한 인증제를 도입하여 명확한 근거 제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시의회 서임석 의원(남구1) [사진=광주시의회] 2023.07.10 ej7648@newspim.com |
이어 서 의원은 다회용품 활성화 방안으로 "공공 및 민간 배달앱과의 연계와 협약을 통해 다회용기 사용을 촉진시킬 수 있는 자체 시책, 이벤트등을 마련하여 다회용기 재사용 활성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회용품 사용량이 많은 민간의 수요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다회용기 사용을 늘릴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강구하여 공공기관은 물론 극장, 음식점, 병원, 장례식장 등 다중이용시설 내 다회용기 보급량을 점차적으로 증대시켜 가야한다"고 제언했다.
서임석 의원은 "본 의원 또한 '광주광역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조례 입법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가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우리 모두가 환경문제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