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고창에 대규모 객실을 갖춘 리조트와 호텔, 컨벤션시설 등 복합휴양시설이 들어선다고 6일 밝혔다.
전북도는 이날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지사를 비롯 심덕섭 고창군수, ㈜HJ매그놀리아 용평 호텔앤리조트 신달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 종합테마파크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관영 지사와 신달순 ㈜HJ매그놀리아 용평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중앙), 심덕섭 고창군수(우)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협약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전북도] 2023.07.06 obliviate12@newspim.com |
협약에 따라 HJ매그놀리아 용평 호텔앤리조트는 고창군 심원면 만돌리 일원에 약 3500억원을 투입해 휴양형 복합리조트 시설인 고창종합테마파크를 오는 2029년에 완공한다.
고창종합테마파크에는 273실 규모의 휴양형 리조트 2개동, 200실 규모의 럭셔리 호텔 1개동, 컨벤션 시설, 인피니티풀 등이 들어선다.
테마파크는 올해 계획설계 및 인허가 승인, 교통영향평가 등 사전절차를 진행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기반 공사에 들어가 2029년 정식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고창종합테마파크가 완공되면 동호해수욕장, 운곡습지, 노을대교 등 천혜의 관광자원과 인접해 있어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직접 고용 187명, 간접고용 336명, 총 523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어, 일자리 부족 및 인구감소 문제 해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고창은 갯벌과 고인돌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을 간직한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역이다"며 "이번 고창종합테마파크 건립은 고창의 관광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도 차원에서도 사업추진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고창군과 함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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