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에서 술에 취해 운전하면서 도로를 역주행하고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주경찰서 전경[사진=진주경찰서] 2021.09.24 |
5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0시 진주시 명석면 오미고개 도로에서 산청에서 진주방면으로 역주행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역주행하는 승용차를 발견하고 정차를 요구했으나 운전자 A(40대)씨는 순찰차량을 4회에 걸쳐 충격하고 도주했다. A씨는 진주시 소재 천수교에서 도로를 차단한 순찰차를 들이받고 전복되면서 검거됐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음주운전을 인정했으며, 경찰은 입안에 상처가 있는 점을 감안해 채혈을 실시했다.
경찰은 A씨를 석방한 뒤 혈중 알코올농도가 나오는대로 다시 불러 교통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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