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종만 영광군수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지역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피해상황 파악에 나섰다.
29일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까지 평균 누적 120mm의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특히 묘량면과 불갑면 지역은 시간 당 최고 42mm, 누적 172mm의 강한 비가 내렸다.
강종만 영광군수, 집중호우 피해지역 긴급 현장점검 추진 [사진=영광군] 2023.06.29 ej7648@newspim.com |
이날 강종만 영광군수는 투자협약(MOU) 체결을 위해 수도권 기업대상 전라남도 투자유치 설명회 참석 등 새벽부터 이어진 서울 방문일정을 소화하고 복귀한 즉시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강 군수는 불갑천, 마읍천 일대와 군서면 호암마을 등 농경지 피해현장을 방문하여 피해 규모와 상황을 점검하였으며, 관계 공무원들에게 신속한 복구조치를 지시했다.
29일부터 30일까지 전남지역의 예상 강우량은 100∼200m, 많은 곳은 250mm로 시간당 30∼60mm의 집중호우가 예보된 가운데, 영광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비상근무 실시 등 위기상황에 대비하는 등 종합적인 대응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앞으로 장마와 집중호우 등이 예상되는 만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하천 범람 등에 사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재해취약지역 예찰․점검과 복구 활동 등 선제적인 안전조치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줄 것"을 관계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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