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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과학 인재 2035년까지 2500명 양성·민관 3조 이상 전략적 투자 박차

기사입력 : 2023년06월27일 16:20

최종수정 : 2023년06월27일 16:20

양자 핵심인력 2500명 양성
초격차 스타트업 1000곳 발굴
2035년 양자경제 전환 목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오는 2035년까지 양자과학 인재를 2500명까지 양성한다. 지속가능한 지원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민관 모두 3조원에 달하는 전략적 투자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오후 4시 20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우리나라 양자과학기술·산업의 대도약(퀀텀점프)을 위한 '대한민국 양자과학기술 전략'을 발표했다.

양자핵심인력 2500명 양성…초격차 스타트업 발굴

이번 전략을 통해 양자과학기술 분야 학과 신․증설 지원, 양자대학원 등 대학 양자 교육·연구 거점센터 등을 육성해 양자물리적 원리와 현상을 이해하는 '양자핵심인력'을 현재 384명에서 오는 2035년까지 2500명까지 양성한다. 

전자공학, 제어·시스템 공학 등 양자시스템 구현 및 제어 등 '양자 엔지니어' 의 교육훈련을 통해 조화로운 양자 융합인력(핵심인력+양자엔지니어) 생태계도 육성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2023.05.02 yooksa@newspim.com

2030년대초 1000큐비트급 초전도 기반 범용 양자컴퓨터 개발을 목표로 자체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다양한 양자컴퓨터 방식(이온포획, 광자, 반도체 스핀, 고체점결함 등)에 대한 도전적 연구개발을 강화한다. 양자통신은 2030년대 100km급 양자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도시 간 실증을 추진하며, 민-관 공동으로 전국망급 유선 양자암호통신 실증 및 확산을 추진한다. 

양자 소자공정, 시험․검증, 양자 소부장 기술 확보로 양자 연구 환경 조성하고 산업화를 연계를 통해 양자과학기술의 도약을 뒷받침한다. 연구자가 직접 사용이 가능한 연구자 주도의 개방형 양자팹을 확충하고, 양자 부품·장비의 개발․상용화를 지원하는 시험․검증 설비도 구축한다.

양자 과학기술의 경제‧사회적 활용성 탐색을 통한 양자 활용 산업 및 스타트업 육성, 기업 참여 민-관 공동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한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등 벤처 육성 프로그램, 정책금융 지원 등을 통해 양자 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간다.

2035년 양자경제 전환 목표로 정부 2.4조·민간 0.6조 투자

양자과학기술을 적용한 신기술‧신개념 무기체계를 미래 전장에 도입하기 위한 도전적 연구를 추진하고, 장기 기술 개발 및 인력 양성을 위해 양자 특화연구센터·연구실을 확대한다. 양자컴퓨터 발달에 따른 기존 암호체계 붕괴에 대비한 차세대 암호(양자내성암호) 전환 계획을 수립하고, 한국형 표준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개발 및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글로벌 양자 리더십을 갖추기 위해 국제협력에 대한 정부의 투자 규모를 2019~2022년 130억원에서 2023~2035년 2100억원까지 늘린다. 인력 파견 역시 2019~2022년 53명에서 2023~2035년 500명까지 확대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오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방문해 이용호 양자컴퓨팅단장으로부터 양자컴퓨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06.10 biggerthanseoul@newspim.com

양자종합계획, 양자 연구‧산업 허브 구축, 전주기 인력양성, 연구성과의 사업화, 국제협력 활성화 등 종합 지원을 위한 '양자과학기술 및 산업 집중 육성에 관한 법률'제정에 나선다.

2035년 양자 경제로 전환을 목표로 민-관 공동으로 3조원(정부 2조4000억원, 민간 6000억원) 이상 지원하고, 요소기술 중심의 소규모 연구에서 벗어나 전략로드맵에 따른 산‧학‧연을 연계하는 민-관 협업 대규모 통합 연구개발사업(Flagship Project)을 추진한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대한민국이 양자과학기술개발에는 늦게 뛰어들었지만, 아직 본격적인 산업화는 되지 않아서 아직까지 골든타임의 기회는 남아 있다"며 "2035년경 양자경제가 열리는 시점에서 우리나라가 선도국의 위치에 서 있기 위해서는 산·학·연·관이 손을 맞잡고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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