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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취·정수 등 모든 단계 조류 유입 총력 대응...관리 강화

기사입력 : 2023년06월25일 16:55

최종수정 : 2023년06월25일 16:55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 이상 무(無)!"

부산시는 상수원인 물금·매리 지역의 남조류 유입에 대응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조류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강수량 부족과 이상고온으로 낙동강 함안 칠서지점에는 올해 처음으로 기존보다 한 단계 격상된 조류경보제 '경계' 단계가 발령됐고, 부산시 상수원인 물금·매리 지점은 지난 15일 '관심' 단계 발령 이후 19일 기준 8610세포/㎖의 조류가 발생해 관심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부산시가 안전한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조류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사진=뉴스핌 DB]

시는 향후 물금·매리 지역의 기상 여건 변화와 녹조 증식에 대비해 낙동강 원수의 남조류 세포수, 조류독소 등에 대해 관심 단계부터 수질모니터링을 매일 실시하고 있으며 취·정수 등 모든 단계에서 조류 유입을 최대한 차단하고 공정별 조류독성 및 냄새유발 물질에 대한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는 등 조류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취수단계의 녹조 관리를 위해서는 조류 차단막을 설치하고 살수장치를 가동해 표층 조류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정수단계의 녹조 관리를 위해서는 ▲전염소, 전오존 증량 투입(조류사멸) ▲이산화탄소, 응집보조제, 고효율응집제 사용(응집효율 향상) ▲모래·활성타여과지 역세척 주기 단축(여과효율 향상) 등의 강화된 정수처리공정을 운영하고 있다. 정수단계에서 고급산화공정(오존+과산화수소소)을 운영하고 비상시 분말활성탄을 추가 투입한다.

낙동강의 녹조 저감을 위해서는 하천의 환경대응용수를 녹조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낙동강 내 오염물질 유입 최소화를 위한 하·폐수처리장 방류수의 총인을 추가로 감축한다. 상수원 지역의 점오염원 관리를 강화해 녹조 유발을 최대한 억제한다.

2024년까지 물금·매리지역이 녹조중점관리 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고, 녹조제거 선박, 에코로봇 등 녹조제거 시설을 확충한다. 녹조 유입 억제를 위해 선택적 취수가 가능한 취수탑을 설치하기 위한 국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총유기탄소(TOC) 수질오염총량관리제가 조기 도입·추진될 수 있도록 환경부에 지속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필두로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한 수돗물 공급 전문가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조류 발생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을 받고, 이를 기반으로 조류 대응에 나선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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