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한 거래 보장' 지지 운동
공정무역 지속 실천 기회 마련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공정무역 선도도시 경기 광명시는 지난 23일 광명시사회적경제센터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공정무역 체험단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정무역 선도도시 광명시는 지난 23일 광명시사회적경제센터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공정무역 체험단을 운영했다. [사진=광명시] |
시에 따르면 공정무역은 기존 국제무역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대안적인 무역방식으로 생산자들이 공정무역 기준에 따라 인증된 농산물을 판매하고 정당한 거래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지하는 운동이다.
이번 체험단 활동은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커피를 주제로 일상에서 공정무역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공정무역을 통해 생산, 유통된 커피 원두를 매개로 세계의 빈곤, 인권, 아동노동, 차별금지, 노동조건 보장, 기후변화와 환경보호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실천 방법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과정에 참여한 한 시민은 "지인들과 마셨던 한잔의 커피가 지구 반대편 아동과 여성 노동의 착취로 이뤄졌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웠다"며 "단순히 커피를 만드는 과정을 배우는 것이 아니고 더불어 공존하는 방법을 배운 것 같아 이 과정에 참여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정무역 체험단은 하반기도 진행될 예정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광명시사회적경제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공정무역 커피나 음료, 물품 등의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광명시 공정무역가게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를 인증하면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도 적립할 수 있다. 공정무역가게 목록은 광명시 기후에너지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공정무역 오픈박스, 공정무역 학교, 공정무역 페스티벌, 공정무역 2주간 축제 등 공정무역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