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최근 부산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술에 취해 지나가는 시민이나 동창생을 상대로 추행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해이해진 기강을 다잡기 위해 특단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부산경찰청 전경[사진=부산경찰청] 2021.02.22 |
2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동래경찰서 소속 A경위는 강제추행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돼 조사받고 있다.
A경위는 지난 12일 오후 11시30분께 부산 동래구 안락동 인근에서 만취한 상태에서 길가던 여성을 추행하고 출동한 경찰관들을 폭행하다가 체포됐다.
남부경찰서 소속 B경위는 술에 취해 여자 동창생을 추행한 혐의로 입건돼 검찰로 송치됐다.
B경위는 지난달 20일 부산 한 호텔에서 있었던 동창회에 참석했다가 술에 취해 여자 동창생을 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A경위와 B경위 사건과 관련해 징계절차는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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