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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연준 긴축 우려에 다시 26K로 후퇴

기사입력 : 2023년06월08일 09:28

최종수정 : 2023년06월08일 09:28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잇따른 규제 악재도 털어내던 비트코인 가격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경계감에 다시 2만6000달러선으로 내려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6월 8일 오전 8시 58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27% 하락한 2만6352.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74% 내린 1832.82달러에 거래 중이다.

[사진=블룸버그]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칼날이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 코인베이스를 잇따라 겨냥했음에도 전날 2만7000달러선으로 반등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고조된 연준의 금리 인상 불안감에 2만6000달러선으로 주저앉았다.

최근까지 시장은 이달 연준의 금리 동결을 확신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키웠지만 간밤 호주에 이어 캐나다까지 깜짝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경계감은 빠르게 고조됐다.

호주와 캐나다의 금리 인상 결정 이후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나타난 이달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64.4%로 전날 72.4%보다 낮아졌고, 25bp 인상할 가능성은 27.6%에서 35.6%로 올랐다.

미 국채시장에서도 연준의 통화정책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국채수익률이 캐나다의 금리 인상 소식에 4.8bp 오른 4.573%를 기록했고, 10년물 수익률도 9.3bp 뛴 3.793%를 기록했다.

시장이 연준의 긴축 장기화 가능성을 반영한 탓에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와 코인 시장이 동반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이며 유튜브 채널 데이터대시(DataDash) 진행자인 니콜라스 머튼은 나스닥지수 대비 비트코인의 상대적 흐름이 부진해지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조정 가능성을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

머튼은 작년 11월부터 올 4월까지 6개월 동안 비트코인이 나스닥보다 두드러진 상승 흐름을 연출했지만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인기에 기댄 나스닥 상승세를 비트코인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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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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