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작원관보존위원회는 삼랑진읍 검세리 작원관지에서 '제30회 작원관 위령제'를 봉행했다고 7일 밝혔다.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이 7일 제30회 작원관 위령제에서 분향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2023.06.07 |
이날 위령제에는 6·25 참전유공자를 비롯해 기관단체 및 주민, 삼랑진고등학교 학생 등 300여 명의 추모객이 모여 호국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명복을 기원했다.
작원관은 고려시대부터 왜적의 침공을 방비하던 군사적 요새이자 원(院)·관(關)·진(津)의 역할을 겸한 곳이었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밀양부사 박진 장군의 지휘 아래 300여 명의 병사와 지방민들이 고니시 유키나가가 이끄는 1만 8700여 명의 왜적에 죽음으로 결사항전한 격전지로 유명하다.
박일호 시장은 추념사에서 "호국영령의 애국충정을 계승하고 그 정신을 이어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밀양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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