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 완도군에서 개최된 '2023 전남도 정원 페스티벌'이 10월 말까지 전시를 연장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완도군은 정원 페스티벌을 당초 이달 말까지 개최하기로 했으나 연장을 요청하는 지역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연장 전시 계획을 수립했다.
완도군, 정원 페스티벌 10월까지 연장 [사진=완도군] 2023.05.31 ej7648@newspim.com |
신규 화단 및 포토존 추가 설치, 여름꽃 식재 등 볼거리를 추가 제공할 예정이고 여름철 태풍 등 재해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점검과 재정비로 정원 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완도 특산물을 난대 숲 정원에서 즐기는 대표 정원, 바다를 조망하는 작가 정원, 해수욕장 구명환에서 모티브를 딴 참여 정원, 완도 읍면을 상징하는 섬자리 정원 등 약 50여 개의 특색 있는 정원을 갖추고 완도만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버스킹 등 부대 행사도 매달 2회 이상 개최하여 정원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도록 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정원을 계속 존치해야 한다는 의견을 자주 접했다. 정원 페스티벌에 대한 군민의 기대를 만족시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바다와 어우러진 정원에서 군민과 관광객이 힐링하길 바라여 전시 연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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