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민주당 "이경재 도의원 농지법 위반 의혹 경남도의회 진상조사 나서라"

기사입력 : 2023년05월24일 13:37

최종수정 : 2023년05월24일 13:37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밀양·의령·함안·창녕지역위원회(이하 지역위)가 농지법 위반 의혹이 불거진 국민의힘 이경재 경남도의원에 대해 경남도의회 윤리위원회 차원의 진상 조사를 요구했다.

지역위는 24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이 제기한 농지법 위반과 농지 투기 의혹에 대해 이경재 의원이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도의원은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김해와 창녕, 경북 청송에 모두 1만 1300㎡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었다. 농지법은 직접 경작하지 않는 농지 소유를 금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밀양·의령·함안·창녕지역위원회가 24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농지법 위반 의혹이 불거진 국민의힘 이경재 경남도의원에 대해 경남도의회 윤리위원회 차원의 진상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밀양·의령·함안·창녕지역위원회] 2023.05.24

지역위는 "이 도의원은 농협에 근무하던 지난 2013년 8월, 창녕읍에서 차로 왕복 4시간이나 걸리는 경북 청송군 진보면 신촌리 일대 2만29㎡ 농지를 매입했다"면서 "매입한 농지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높은 보상금을 받고 수용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6년 7월, 창녕 지인들과 김해시 진례면 초전리 11개 필지 58,418제곱미터 농지를 39억 6,710만원에 매입했고, 이 중 80% 이상을 본인이 근무하던 창녕농협에서 대출 받았다"면서 "이 도의원 본인 땅만 보면 지난 2016년 7월 매입가 4억 2730만원, 현재 공시지가는 7억 6000만원으로 3억 이상의 시세 차익이 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이 도의원은 부인과 함께 지난 2021년 6월 매입한 창녕읍 하리 2080㎡ 논의 농지법을 위반했다고 본인이 시인했다"면서 "창녕읍 술정리 1180㎡ 밭도 농지법이 의심된다"고 했다.

지역위는 "지난 보궐선거 재산신고에서 2022년 12월 기준, A개발 비상장 주식을 본인과 배우자, 차남 앞으로 3억 9500여 만원을 신고했다"며 "이 의원은 창녕군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 대표를 맡은 2021년 12월, 기타 부동산 개발 및 공급업 업종인 A개발이라는 회사를 차렸는데 만 1년 만에 4억 원 가까이 가치가 올랐다. 급성장 배경에는 창녕군 성산면 석산 개발이 연관돼 있다는 소문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경북 청송군, 김해시 진례면, 창녕군 창녕읍 등, 이 도의원이 농지투기와 농지법을 위반해 불법적으로 재산을 형성한 범위는 지역・규모면에서 매우 광범위하다"고 지적하며 "의구심에 대해 이경재 도의원 본인의 신속한 해명을 요구한다"고 압박했다.

지역위는 이날 "경남도의회 윤리위원회 차원 진상 조사, 국민의힘 경남도당 후보자 부실검증 대국민 사과, 창녕농협 대출로 땅투기 개입 배후 규명 및 처벌 등을 요구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