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시장 "주차난·야간 불법주차 해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
[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의왕시가 주택가 및 상가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종교시설 등의 부설주차장을 지역주민에게 무료 개방하는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의왕시청 전경. [사진=의왕시] |
시에 따르면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 지원사업은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에 위치한 종교시설, 학교, 대형건물 등의 유휴 주차 공간을 미사용 시간대에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주차장 시설 보수비용을 지원받는 사업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1개월간이며, 주차난 해소 등 사업 목적에 부합 시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된다.
참여 시설 소유주는 의왕시와 약정을 통해 2년 이상, 최소 10면 이상을 개방해야 하며, 개방에 필요한 시설개선비(최고 2000만 원)와 주차장 배상책임 보험료도 함께 지원받게 된다.
또한 사업 참여자가 개방 기간 만료 후 연장(2년) 개방할 경우 시설 유지비를 최고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참여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교통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 지원사업은 주택가, 상가 밀집지역의 주차난과 야간 불법주차 해소는 물론, 나눔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에 지역 건축물 소유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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