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암군이 군청 앞 광장에서 '5·18민주화운동 제4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5·18민주화운동의 의의를 새기고, 광주오월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개최했다.
우승희 전남 영암군수 [사진=영암군] 2023.05.18 ej7648@newspim.com |
올해 행사 구호인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를 내건 기념식에서는 역사증언 발표, 추모시 낭독, 영암항쟁사 보고, 상황극 공연 등이 열렸다.
5·18민주유공자와 그 유가족을 위로하는 장과 함께 5·18 당시를 재현하는 주먹밥 나누기도 마련됐다.
행사장 한켠에서는 '5·18민중항쟁 사진전', '추모 분향소' 등 부스도 차려져 기념식을 찾은 영암군민의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기념식 이후에는 5·18민주화운동 영암지역 주요 사적지를 도보 순례하며 당시의 증언을 듣는 시간도 이어졌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1980년 오월정신을 바로 알리고,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5·18민주유공자와 가족들이 군민의 존경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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