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400m계주서 70m이상 격차 가평군 우승...독보적 존재 입증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지난 11일 개회한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경기에 참가한 시군대표선수들의 각축이 시작된 가운데 대회 1일차 경기가 마무리 된 오후 6시 현재 1부에 소속된 화성시가 종합득점 1만8618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성남시에서 개최된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1일차 육상 여자400m 계주에 출전한 가평군청소속 민지현 선수가 하늘을 날듯이 질주하고 있다.가평군은 2위와 70여미터 이상 격차를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사진=가평군체육회]2023.05.12 observer0021@newspim.com |
종합우승이 목표라고 표방하고 나선 성남시는 1만8432점으로 2위, 수원시가 1만8065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1위와 3위의 득점차가 553점이고 2위와는 186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대회 마지막날인 13일 경기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 안산시는 1만3358점을 획득하면서 4위를 달리고 있지만 선두그룹인 화성시, 성남시, 수원특례시와의 점수차이가 5000점이 넘기 때문에 선두와의 편차를 줄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어 안산시와 경합을 벌이고 있는 용인시(1만2835점), 고양시(1만2824점), 안양시(1만2164점), 포천시(1만2649점), 이천시(1만1371점)의 근소한 점수편차가 후발그룹의 관전포인트다.
다음 경기도체육대회 개최도시인 파주시는 5719점으로 1부 14위를 달리고 있다.
종목 기준으로 종료된 경기의 우승도시는 1부에서 수영 부천시, 소프트테니스 성남시, 탁구 안산시, 역도 고양시, 씨름 수원시, 유도 용인시, 궁도 용인시, 배드민턴 성남시, 태권도 수원시, 골프 성남시, 사격 화성시, 성남시, 당구 시흥시, 농구 용인시, 레슬링부천시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2부에서는 수영 의왕시, 소프트테니스 이천시, 안성시, 탁구 이천시, 역도 포천시, 씨름 양평군, 유도 양평군, 궁도 광명시, 배드민턴 이천시, 과천시, 태권도 오산시, 골프 포천시, 사격 오산시, 당구 동두천시, 농구 과천시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중 관심이 모아진 경기는 2부 11위에 랭크된 가평군의 육상 간판스타인 군청소속 민지현(34), 김다은(21), 김소은(21), 전하영(20) 선수가 참가한 여자 400m 계주로 예상됐던 바와 같이 2위 70m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가뿐히 우승을 차지하면서 독보적인 존재임을 입증했다.
민지현 선수는 "대회들이 연이어 있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을 최우선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면서 "어떤 대회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1일차 현재 레슬링(시범경기), 수영, 탁구, 골프, 농구, 배드민턴 등 6개 종목은 사전경기로 진행됐고 사격과 태권도 종목의 우승도시가 가려졌다.
대회 마지막날인 13일 남은 경기들에서 최종 우승도시가 가려질 전망이며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대회 세부 경기 일정과 결과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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