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가 어촌뉴딜사업의 주민역량강화를 위해 우수 사례 견학으로 지역 특색에 맞는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시는 오는 16일 수정·안녕항 마을주민 30여 명이 부산 기장군 공수어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한다고 11일 밝혔다.
창원 수정·안녕항 전경[사진=창원시] 2023.05.11 |
수정·안녕항은 작년 해양수산부 공모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새로운 희망, 다시 빛나는 수정 안녕'을 테마로 홍합공동작업장과 홍합패각현대화시설 확충, 작업장 진입로 정비, 어항시설 개선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홍합 양식을 시작한 수정 안녕항은 대표 특산물인 홍합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최초의 홍합양식지, 홍합1번지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어촌뉴딜300사업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의지가 강력한 곳이다.
공수어촌체험휴양마을은 기장의 특산물인 미역을 이용하여 마을 공동 브랜드 개발,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마을단위 수익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다.
수정·안녕항 주민들은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지역 자원 개발 ▲마을 리더의 역할 ▲마을 수익 분배 방안 ▲마을 브랜드 개발 등 마을수익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직접 배우고 체험할 기회를 갖게 됐다.
홍남표 시장은 "어촌뉴딜300사업은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결실을 맺어야 한다"며 "이번 선진지 견학은 주민분들에게도 좋은 기회로 작용하여 사업추진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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