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여성농업인이 취약한 질환에 대해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하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경남 남해군청 전경[사진=남해군] 2023.05.11 |
지원대상은 만 51세부터 만 70세 농업경영제 등록된 여성농업인 600명이며, 농작업 관련 특수건강검진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5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검진항목은 근골격계, 심혈관계질환,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등 5영역 10개 항목이며, 남해병원에서 농작업 질환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 검진 대상자 중 홀수연도 출생자는 일반건강검진과 특수건강검진을 함께 진행할 수 있으며, 짝수연도 출생자는 특수건강검진만 받으면 된다.
이창융 유통지원과장은 "여성농업인의 경우 농작업뿐 아니라 가사활동 등 이중노동을 수행함으로써 농작업 질환 발생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사업을 통해 선제적으로 검진 및 예방하고 적기에 치료될 수 있기 바한다"며 "수검 대상자의 적극적인 검진으로 앞으로도 이 사업을 계속 추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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