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경찰이 지난 8일 새벽 부산 영도구 한 조선소에서 불이나 숙직실에 있던 경비원 1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협력업체 소속 50대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8일 오전 3시53분께 불이 난 부산 영도구 봉래동 D조선 본사[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23.04.08 |
부산 영도경찰서는 A씨를 중실화·중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건물 폐쇄회로(CCTV) 분석해 불이 난 시간대 A씨가 현장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범인으로 특정했다.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조선소 건물에 들어가 몇시간 있다가 숙직실에서 나오는 것을 다른 경비원이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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