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핌] 이우홍 기자 = 경남 합천군의회(의장 조삼술)는 8일 오전 제272회 임시회를 열고, 4일간의 일정으로 회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에는 이종철 의원이 제출한 합천군 농촌관광 발전연구회 의원 연구단체 등록 및 활동 계획안과 이태련 의원이 발의한 '합천군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 개정안 3건을 다룬다.
경남 합천군의회가 8일 오전 제272회 임시회를 열고 있다. [사진=합천군의회] 2023.05.08 |
합천군수가 제출한 '합천군 행정기구 설치조례(합천군 민선8기 조직개편)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9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번에 부의된 합천군 조직개편 관련 조례안은 민선8기 공약 및 핵심사업 추진을 위해 조직과 인력배치를 재설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군은 기존의 1실 2국(기획예산실, 행정복지국, 경제건설국)체제를 3국(행정복지국, 경제문화국, 안전건설국)체제로 바꿀 예정이다. 군정의 기획·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예산·감사 분야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감사관을 부군수 직속으로 전환하고 명칭을 기획예산담당관으로 변경한다.
복잡 다양해지는 보건수요와 보건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보건소장의 직급 상향과 보건소 내 2개과를 신설한다.
군은 조례안이 통과되면 5월중에 조직개편을 위한 관련 규정 개정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정기인사 때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조삼술 의장은 개회사에서 "의원들은 부의 안건 하나하나가 군정 발전과 군민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인지하고 심도 있는 심사를 해달라"고 요구하며 "코로나19 이후 처음 개최되는 황매산철쭉제가 성공적으로 개최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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