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일 상동면 고정들에 올해 첫 모내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첫 모내기는 이날 상동면 고정리에 위치한 10만188㎡ 규모의 논에 실시됐으며 박일호 시장이 농가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농민들을 격려했다.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이 2일 상동면 고정들에서 이양기를 타고 올해 첫 모내기 시범을 하고 있다.[사진=밀양시] 2023.05.02 |
추석 명절을 겨냥해 조생종 품종인 '골든퀸 2호'를 상동면과 부북면 일대에 약 20ha 정도를 조기 재배할 예정이다. 9월 1~2주 차에 수확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추석 전 햅쌀 조기 출하로 생산 농가의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간찰벼 기능성 품종인 '골든퀸 2호'는 단백질 함량이 적은 저아밀로스 쌀로 밥맛이 좋고, 밥을 지을 때 나는 구수한 향이 나는 품종이다. 밀양시 온라인농특산물쇼핑몰(밀양팜), 부산·울산·경남 내 농협 하나로마트, 관내 서원유통 등에서 '밀양아라리쌀'로 판매 중이다.
최용해 농업정책과장은 "안정성이 낮은 농업 소득 구조 개선을 위해 조기 재배 등 재배방법의 다양화와 더불어 농가 경영비 안정, 식량작물 고급화 등으로 안정적인 쌀 생산 환경 조성 및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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