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이상 저온으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 내 월곡동과 죽백동 배 농가를 찾아 점검했다.
2일 시에 따르면 현재 피해 농가는 159농가, 면적155ha 이상으로 피해농가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이 이상 저온 피해 농가를 찾아 주요 관계자들과 둘러보고 있다[사진=평택시]2023.05.02 krg0404@newspim.com |
특히 이날 활동에는 정장선 시장이 직접 주요 간부들과 현장을 찾아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로 했다.
이번 이상 저온 피해는 올해 평년보다 이상고온으로 과수 개화시기가 빨라진 상태에서 지난 3월27일~29일, 4월 7일~9일 최저기온이 영하 0.1도까지 떨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 농가는 주로 배 과수농가가 90%이상을 체리, 블루베리 등 다른 과수농가에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는 평택원예농협과 협력해 저온피해 농가의 착과수를 확보하고, 영양제 살포 등 영농 지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갑작스런 이상저온으로 피해가 심각한 만큼 농가들이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기도를 통해 중앙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등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