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제316회 임시회 산업건설위원회서 원안 의결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감염병 시대에 새로운 유통 트렌드로 부상한 구독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지원하기 위한 조례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됐다.
1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홍기월 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1)이 대표 발의한 '광주광역시 구독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상임위 심의에서 원안 의결됐다.
구독경제는 소비자가 정기적으로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고, 사업자가 제공하는 재화나 서비스를 사용하는 거래유형으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등이 안정적인 수입 환경을 조성하는 효과가 있다.
홍기월 광주광역시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1) [사진=광주시의원] 2023.05.01 ej7648@newspim.com |
이 조례안은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이 구독경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경영과 지역 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하는 게 목적이다.
조례안에는 구독경제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조달 방안 등을 담은 지원계획 수립과 실태조사 실시, 협력체계 구축 등에 관한 사항이 명시됐다.
지원사업으로 ▲구독경제 플랫폼 개발 지원 ▲구독경제 적용분야 발굴 및 조사․연구 ▲구독경제 활용을 위한 교육 ▴구독경제 상품의 홍보․마케팅 등을 담았다.
홍기월 의원은 "구독경제는 소비자와 생산자 간 지속적인 거래를 통해 상호 이익을 도모하는 매력적인 유통 플랫폼"이라며 "감염병 시대에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뉴노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구독경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만의 구독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운영체계 및 인프라 지원 등 지원전략을 촘촘하게 수립해야 한다"며 "경제 환경변화에 따른 능동적인 대응을 통해 지역 경제를 더욱 견고하게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례안은 오는 11일 본회의 의결을 통과하면 시장이 공포한 날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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