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밀양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밀양아리랑의 새로운 가치 및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이 28일 '밀양아리랑의 문화유산과 문화재적 가치' 학술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밀양시] 2023.04.28 |
재단은 28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밀양아리랑 무형문화재 지정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밀양아리랑의 문화유산과 문화재적 가치'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10년 동안 이뤄낸 노력의 결실로 밀양아리랑 무형문화재 지정에 대해 학술적으로 논의한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았다.
발표는 문화유산과 무형문화재 그리고 밀양아리랑을 주제로 ▲문화유산으로서의 아리랑 규칙과 서정의 원리(나경수 전남대학교 명예교수) ▲밀양아리랑의 음악적 전승 가치와 전망(서정매 동국대학교 외래교수) ▲밀양아리랑의 무형문화재적 가치확립 및 확산을 위한 교육현황연구(유선미 공주대학교 교수) ▲밀양아리랑 문화유산의 가치와 킬러콘텐츠(이창식 세명대학교 교수)에 대한 발제를 진행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은 좌장을 맡은 임돈희 동국대학교 석좌교수를 시작으로 박지애 창원대학교 교수, 이주영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박연희 가천대학교 교수, 박초연 진주교육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밀양아리랑의 문화유산과 문화재적 가치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펼쳐졌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밀양아리랑이 문화유산으로서 지켜나가야 할 가치와 방향성을 함께 만들어 나갈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밀양아리랑은 밀양의 소중한 문화자산이자 우리나라의 대표 문화유산으로 이에 걸맞은 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성장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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