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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방미] 尹, 워싱턴 일정 마치고 보스턴行…하버드 연설 등 예정

기사입력 : 2023년04월28일 11:06

최종수정 : 2023년04월28일 11:06

59억불 투자유치 성과...정상회담 등 일정 소화
보스턴서 MIT, 하버드 방문...현직 대통령 최초 연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워싱턴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보스턴으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오후 8시 20분께 보스턴으로 향하는 전용기에 탑승했다. 미국 측에서는 루퍼스 기포드 의전장, 크리텐브링크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참석했으며 현장에서는 예포 20발을 시작으로 군악대의 연주와 의장대 사열 등이 이어졌다. 윤 대통령 부부는 환송에 나선 인사들과 악수를 나눈 뒤 비행기에 올랐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환영나온 인사들에게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04.25 photo@newspim.com

지난 24일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을 비롯해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 미 펜타곤,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방문 등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정상회담에서는 미국의 진전된 확장억제 공약이 담긴 '워싱턴 선언'을 채택하는 등 성과를 이끌어냈다. '핵협의그룹(NCG)' 신설 등이 골자다. 특히 워싱턴 선언은 공동성명의 일부가 아닌 별도 문건 형식으로 발표되며 전례를 찾기 힘든 특별 조치라는 평가를 받았다.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도 펼쳤다. 윤 대통령은 방미 직후 넷플릭스로부터 4년간 25억 달러(약 3조3000억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데 이어, 미 6개 첨단기업으로부터 19억 달러, 코닝으로부터 15억 달러 등 이틀 만에 59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보스턴에서도 일정은 이어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28일 MIT를 찾아 디지털 바이오 분야 석학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뒤이어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 첨단 산업 발전을 위한 클러스터 조성에 대해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또 한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하버드대에서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최근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과 대응방향에 대해 연설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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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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