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도시공사는 '에코델타시티 11, 12, 24BL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내 공동 11, 12, 24BL(대지면적 19만8499㎡)에 총사업비 약 1조 5189억원을 투입해 전용면적 59~84㎡인 중소형 공공분양주택을 약 3700여 세대를 건립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으로 추진한다.
에코델타시티 11BL 조감도 [사진=부산도시공사] 2023.04.27 |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은 공공시행자인 부산도시공사가 토지 제공 및 건설사업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민간사업자인 건설사가 설계, 시공, 분양 등의 업무를 담당해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주택사업을 추진하는 사업방식이다.
공모는 지역특색을 살린 단지 디자인 특화 및 최신 주거트렌드 반영해 고품질 공공주택을 실현하기 위해 시행한다.
주요 특징으로 ▲건설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재난분야 배점 상향 ▲건설안전 가․감점 항목 추가 ▲ESG경영 일환으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에 대한 가점 추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및 BIM설계 의무화 등을 민간사업자 공모지침서에 반영했다.
건설경기 활성화와 공모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3개 블록을 일괄추진하고 타 블록 중복 참여를 금지했으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의무비율은 40%이상으로 적용했다.
공사는 이날 공모를 시작으로 5월에 참가의향서와 사업신청확약서를 접수 받은 후, 공고일로부터 60일이 되는 6월 26일 사업신청서를 제출받아 7월 중 사업계획서 평가를 거쳐 민간사업자(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와 협약체결 후 설계에 착수하여 내년 하반기 입주자 모집공고 및 공사착공 할 계획이며, 2028년 상반기 공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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